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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 고전 철학 산책 (Classics in Life)

플라톤의 사랑법 몸과 영혼 사이에서

by 커넥티드마인드 2025. 12. 6.

플라톤의 사랑법: 몸과 영혼 사이에서
사랑은 어디에서 시작해 어디로 향하는가

사랑을 하면 참 이상한 사람이 됩니다.
하루에도 감정이 수십 번 바뀌고
좋아요 한 번에 하늘을 날다가
답장 한 줄 없으면 바닥까지 추락합니다.

플라톤은 이 복잡하고도 뜨거운 감정을
철학적으로 해부한 최초의 인물입니다.
그는 말합니다.

“사랑은 결핍에서 시작된다.”

우리는 누군가를 사랑할 때
내가 가진 것이 아니라
내게 없는 것을 바라보기 시작합니다.

그래서 사랑은
언제나 몸과 영혼 사이에서 위태롭게 흔들립니다.

💘 에로스: 사랑은 욕망에서 싹튼다

플라톤은 특히 에로스(Eros)라는 개념을 통해
사랑을 탐구합니다.

에로스는 단순한 육체적 욕망을 넘어
무언가 아름다움을 갈망하는 힘입니다.

👉 사랑은 “가지고 싶은 마음”이다
👉 사랑은 “닿고 싶은 곳”을 향해 간다

우리는 상대를 향해 손을 뻗습니다.
그 손끝에는 욕망이 있고, 기대가 있고,
때로는 두려움도 있습니다.

하지만 거기서 끝나면
사랑은 늘 흔들리고 다칠 수밖에 없습니다.



🧠 플라톤이 말한 사랑의 성장
몸 → 마음 → 영혼 → 궁극의 아름다움

플라톤은 『향연』에서
사랑의 단계를 계단에 비유했습니다.

- 몸의 아름다움에 끌림

- 첫 느낌: 외모, 분위기, 매력

- “저 사람 괜찮다!”의 단계

- 영혼의 아름다움을 발견

- 가치관, 성품, 대화

- “함께 있으면 성장한다”

- 지혜와 선의 아름다움으로 확장

- 개인을 넘어선 선함의 추구

- “함께 좋은 세계를 만들고 싶다”

- 아름다움 그 자체를 사랑

- 조건 없는 사랑

“눈앞의 한 사람을 넘어
존재 전체의 아름다움을 본다”

플라톤에게 사랑은
한 사람에 머무는 감정이 아니라
내가 더 나은 존재가 되는 사다리입니다.

🤯 그래서 플라톤의 사랑은 어렵다

사람은 본능적으로
몸과 감정에 먼저 반응합니다.

하지만 플라톤은 이렇게 질문합니다.

“그 사랑은 당신을 성장하게 하는가?”

사랑을 하면
우리는 변해야 합니다.
관계를 지키기 위해
욕심을 내려놓고
상대방을 이해하는 연습을 해야 합니다.

플라톤은 말합니다.

“진짜 사랑은
상대를 내 소유로 만들지 않고
함께 더 높은 곳으로 올라가게 한다.”

🔎 우리 사랑은 어디에 서 있을까?

아래 질문에 한번 답해보세요.

- 나는 외로움을 채우기 위해 사랑하고 있나요?

- 상대의 외모와 조건이 전부인가요?

- 함께 있을 때 내가 더 좋은 사람이 되는가요?

- 서로의 영혼을 존중하는가요?

이 질문들은
사랑이 어디를 향하고 있는지 알려줍니다.

욕망에서 시작하되
영혼으로 나아가는 사랑
그것이 플라톤이 말한 진짜 사랑입니다.



🌱 결론:
사랑은 서로를 끌어올리는 힘입니다

사랑은
나를 더 좋은 사람으로 만들어주는 감정입니다.
누군가를 사랑한다는 건
내 결핍을 인정하고
성장을 선택하는 용기입니다.

목적지는 상대의 마음을 얻는 것이 아니라
서로의 아름다움에 더 가까워지는 것입니다.

오늘 당신의 사랑은
어디를 향하고 있나요?

혹시
눈빛과 설렘에서 머물러 있었다면
조금 더 깊은 곳까지 가보세요.

플라톤은 그렇게 속삭입니다.

“사랑은 더 높은 곳으로
우리를 데려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