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철학1 워라밸은 왜 싸움이 될까 마르크스의 소외 워라밸은 왜 싸움이 될까 — 마르크스의 소외 일과 삶이 적대가 되는 이유 요즘 사람들은 입버릇처럼 말합니다. “워라밸이 안 돼요.” “일이 내 삶을 다 잡아먹어요.” 하지만 이 ‘워라밸’이라는 단어에는 묘한 전제가 숨어 있습니다. ‘일’과 ‘삶’이 서로 분리된 것, 더 나아가 서로 적대적인 것으로 여겨진다는 점이죠. 왜 우리는 일할 때 삶을 잃고, 살 때는 일의 죄책감을 느낄까요? 이 질문에 카를 마르크스(Karl Marx)는 이미 19세기 중반에 답을 내놨습니다. 그는 인간이 자신의 노동에서 소외되었다고 말했습니다. ⚙️ 노동에서 인간이 멀어질 때 마르크스의 핵심 개념 중 하나는 바로 ‘소외(Entfremdung)’입니다. 그가 말한 소외는 단순한 외로움이 아닙니다. 그건 자신이 만든 결과물로부터, 그.. 2025. 12. 1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