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성찰2 회사가 원하는 인간은 누구인가 — 푸코의 규율권력 회사가 원하는 인간은 누구인가? 푸코의 규율권력 “요즘 회사는 능력보다 태도를 본다.” “자율이라고 하지만, 다 보고 있잖아요.” “성과주의라면서 감정노동도 평가하죠.” 직장인이라면 한 번쯤 이런 말을 해보셨을 겁니다. 눈에 보이는 규칙보다 더 강력한 건, 눈에 보이지 않는 ‘분위기’와 ‘시선’입니다. 프랑스 철학자 미셸 푸코(Michel Foucault)는 이런 사회의 작동 원리를 “규율권력(disciplinary power)”이라 불렀습니다. 그에 따르면, 현대 사회의 권력은 억압하는 대신 스스로 복종하게 만든다고 합니다. 🧠 규율권력이란 무엇인가? 푸코는 『감시와 처벌』에서 이렇게 말합니다. “권력은 사람들을 억압하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낸다. 순응적인 신체를.” 그는 감옥, 학교, 병원, 군대,.. 2025. 12. 9. 사람 보는 눈을 키우는 법 칸트의 목적론적 인간관 사람 보는 눈을 키우는 법 칸트의 목적론적 인간관 “저 사람은 믿을 만할까?” “저 관계는 나에게 도움이 될까?” 우리는 늘 사람을 판단하며 살아갑니다. 직장에서도, 친구 관계에서도, 사랑에서도 ‘사람 보는 눈’은 인생의 중요한 능력처럼 여겨집니다. 하지만 사람을 안다는 것은 정말 가능한 일일까요? 철학자 임마누엘 칸트(Immanuel Kant)는 이 문제를 단순한 ‘관찰의 기술’이 아니라 ‘인간에 대한 태도’의 문제로 보았습니다. 그는 인간을 이렇게 정의했습니다. “인간은 수단이 아니라 목적이다.” 이 한 문장이, 사람을 보는 진짜 눈을 여는 철학적 시작입니다. 🧭 인간을 수단으로 보는 순간, 눈이 흐려진다 현대 사회에서 ‘사람 보는 눈’은 종종 ‘이익을 잘 판단하는 눈’으로 오해됩니다. “저 사람은.. 2025. 12. 5. 이전 1 다음